세종 4-1생활권과 경남사천 ‘동금주공’ 재건축 1909가구·617가구 각각 공급
[뉴스핌=최주은 기자] 충남지역 건설사 '맹주' 금성백조주택이 세종시에 신규 아파트 1909가구를 분양한다.
20일 금성백조주택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세종 4-1생활권 P3구역에 전용면적 42~109㎡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4-1생활권은 대학·연구·산업·행정의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P3구역은 중앙행정청 및 대전 접근성이 좋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공공청사, 법원, 경찰청과 가까우며 남측으로 일반 상업시설이 형성될 예정이다.
금강 3교를 이용해 2-2생활권역의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중심에 초·중·고교 및 보육시설이 계획돼 있다.
금강과 괴화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거밀도가 다른 권역에 비해 높지 않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금성백조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4-1생활권 P3구역 설계공모에 참가해 당선됐다. P3구역은 ‘순환하는 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연결’을 주제로 ▲저층형 다층 입체녹화 ‘초록매듭’ ▲생태 디자인타워 ‘경관 매듭’ ▲연도형 주거와 스카이 커뮤니티 ‘소통매듭’ 등 세 가지 테마를 통해 설계했다.
세종시 4-1생활권 L4블록 조감도 <자료=금성백조주택> |
이와 함께 금성백조주택은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20-4, 38-1번지에 ‘동금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0㎡로 총 617가구 중 22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내년 2월 착공과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금성백조주택은 대전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시공능력평가 64위 건설사다. 지난 2012년 동탄2신도시 시범예미지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수도권 및 전국적 사업지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성백조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1조원의 수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에서 AA등급을 받는 등 재무구조 최상위 건설사로 평가받고 있다. 또 2015·2014 국토교통부 건설사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상호협력평가 최우수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김포한강 Ab-04블록 뉴스테이 사업(김포한강 뉴스테이 예미지)의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다. 총 1770가구에 달하는 뉴스테이 최대규모 사업지로 오는 2017년 초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5년 617가구 규모 경남 사천 동금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올 1월에는 3000억 규모 대전 서구 도마·변동1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