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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사진=YTN NEWS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일어난 6중 추돌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 영상은 사고 직후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라왔다. 게시자는 "제 뒤에 바로 따라오던 버스가 사고를 냈다"며 "저와 제 가족은 사고 직전에 차선을 변경해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 만약 차선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지금 생각해도 온몸의 털이 곤두선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영동고속도로에서 사고 버스 앞을 달리던 차가 2차선으로 바꾸면서 후방 카메라에 찍힌 것이다.
공개된 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 영상에 따르면 버스가 영동고속도로 1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 이 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서행중인 앞차를 그대로 들이 받았다. 결국 이는 6중 추돌로 이어졌고 앞차에 타고있던 20대 여성 4명이 숨지고 이 승용차의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승용차의 탑승자 15명도 다쳤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추돌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버스기사 졸음운전이 아니면 휴대폰 만지다 저리한건가. 이 정도면 살인 아닌가", "이건 정말 살인이네. 무섭네요. 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 블랙박스 영상",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추돌사고 동영상은 끔찍하기만 하다.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경찰은 해당 영상을 확인 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추돌사고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