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측 지분 50% 인수도 관건
[뉴스핌=방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한화테크윈의 하반기 수주모멘텀과 3분기 탈레스 측 지분 50% 인수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14일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이 3분기 폴란드와 인도 등으로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K-9 수출은 두 자리 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방산의 경우, 실제 수출 계약 전에 기대감을 갖는 게 의미가 없지만 폴란드나 인도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3000억원 수준의 탈레스 측 지분 50% 인수건이 3분기 마무리될 예정인 것도 주목해야할 이슈로 꼽았다.
이 외에도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과 지난달 한화디펜스(두산DST)를 종속회사로 편입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이 2분기 매출 7049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수준의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한화디펜스의 6월 한달간 실적이 합산될 경우, 매출은 7759억원, 영업이익은 363억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한화테크윈의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I=한화테크윈> |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