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강정호 성폭행 혐의 사실 확인 이전엔 출장 정지 등 징계 없다”. <사진= AP/뉴시스> |
MLB 사무국 “강정호 성폭행 혐의 사실 확인 이전엔 출장 정지 등 징계 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사실이 확인 되기 이전에는 경기 출장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가 “강정호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 사법 처리가 있기 전에는 징계는 없다”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6월 18일 피츠버그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23세의 신원미상의 여성과 만났다. 이 여성은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뒤 성폭행 피해 증거 채취를 위한 검사를 받은후 10일 후인 6월 30일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고 시카고 경찰은 밝힌바 있다.
현재 강정호에 대한 수사는 진행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아직 강정호를 기소하지 않은 상태이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이후 5월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8개월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뒤 전반기서 53경기에 출전, 타율 0.248, 11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성폭행 혐의가 알려진 지난 7월6일 이후에는 5경기에 출장, 13타수 3안타(0.231) 2타점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