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1조 공룡펀드] 허남권 "10억 거지 시대...고배당주 귀해질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장기 가치투자가 정답"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2일 오후 5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신영밸류고배당펀드의 수탁고는 이달 초 기준으로 3조원이다. 신영마라톤펀드의 규모도 8000억원에 이른다. 돈이 몰릴수록 펀드매니저 입장에선 불안할 수도 있을 법 한데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CIO(부사장)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다른 기관은 연 20~30% 수익률을 목표로 하므로 좋을 때 크게 오르고 빠질 때 또 확 빠진다. 우리는 연 10% 수익을 목표로 항공모함처럼 '스무드(smooth)'하게 천천히 움직인다. 그러다보니 결과적으로 고수익 펀드가 된 것이다." 

브렉시트의 여진이 계속되던 지난 5일 만난 허 부사장은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답게 시종일관 여유로웠다. 지론대로 '밤잠을 못 이루게 하는 주식'은 애당초 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투자수익은 매매에서 나오는 게 아니고 평가이익과 배당에서 나온다. 그러니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고배당 가치주를 지속적으로 담는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베타(시장 대비 자산가격 변동 민감도)가 낮고 변동폭이 적다"고 그는 설명했다. 보유 종목의 가격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펀드 규모와 변동성 간에 상관관계가 적다는 것이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허 부사장이 업계 최대 규모의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면서도 '공룡의 저주'에 빠지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고객의 성향과 관계가 있다. 펀드 진열대에서 '신영'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신영'의 특징을 잘 알고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가입한다.  그러니 펀드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환매하는 경우가 드물다. '가격하락→환매 쇄도→보유종목 매도에 따른 추가 가격하락'이란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더욱 적은 것이다. 

사실 펀드매니저 입장에선 시장이 무너질 때면 주식을 담고 싶어 안달이 난다. 하지만 보통의 고객들은 반대로 움직인다. 펀드에서 손실이 나면 환매에 나선다. 매니저는 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팔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몰리는 것이다. 반대로 수익률이 올라가는 시기에 매니저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돈이 밀려들어오면서 어쩔 수 없이 주식을 사야 한다. 

이렇다 보니 대형 펀드 스스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주가를 적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때는 더욱 끌어내린다. 하지만 허 부사장이 운용하는 펀드에는 시장이 안 좋을 때 오히려 돈이 몰린다. 고객 역시 가치투자를 알기 때문이다. 매니저의 마음을 알아주니 그로선 반갑다. 

"이 펀드가 13년 됐다. 이 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그 기록을 보면서 본인들도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그런 신뢰가 있으니 주가 하락기에는 오히려 자금이 들어온다"고 웃었다. 

그는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가치투자가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금리란 바꿔 말해 돈의 시간 가치. 그가 볼 때 기준금리 연 1.25%는 '껌값'이다. 돈과 시간의 가치가 저렴할수록 장기 투자가 빛을 발할 것이란 설명이다.

"금융재산 10억원 있어봐야 월 이자가 100만원도 안 나온다. '10억 거지'란 말이 나오지 않았는가. 시간값이 최저이므로 지금이야말로 본격적으로 밸류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우린 그동안 단기적으론 따라갈 때도 있고 못 따라갈 때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론 시간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해 왔다."

고배당주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시중금리가 높을 때는 매년 3~4% 배당을 줘도 큰 의미가 없었지만 초저금리 시대엔 다르다"며 "앞으로 고배당주의 경우 매수만 있고 셀(매도)은 없어질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