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화려한 마술쇼 ‘나우 유 씨 미2’가 개봉일 예매율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2’는 개봉일인 12일 오후 예매율 33.0%를 기록했다.
‘나우 유 씨 미2’는 3년 전 아서(마이클 케인)에게 통렬한 한방을 선사했던 포 호스맨의 재결성과 활약을 담았다. 뉴욕과 마카오,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보다 강렬하고 화려하며 짜릿한 마술쇼를 담아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우디 해럴슨의 1인2역, 새 얼굴 리지 캐플란의 맹활약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더욱이 1편에서 관객을 놀라게 했던 대반전이 본편에서도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만큼 탄탄한 스토리에도 눈길이 간다.
올 하반기 기대작인 ‘부산행’도 예매율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나우 유 씨 미2’에 이어 예매율 2위에 랭크(21.7%)된 ‘부산행’은 부산으로 향하는 KTX 안에서 벌어지는 아비규환을 그린다. 통렬한 사회풍자로 유명한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로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한때 예매율이 치솟으며 흥행을 예고했던 디즈니 신작 ‘도리를 찾아서’는 힘이 다소 빠진 모양새다. 13년 전 흥행작 ‘니모를 찾아서’의 뒷이야기를 담은 ‘도리를 찾아서’는 개봉 5일차 예매율이 11.8%까지 떨어지며 순위가 4위로 밀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