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앨리스 쿠퍼와 함께 지난해 할리우드 뱀파이어를 결성한 조 페리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그룹 에어로스미스의 기타리스트 조 페리(66)가 라이브 공연 도중 심장질환으로 쓰러졌다. 함께 무대에 올랐던 배우 조니 뎁(53)은 끝까지 라이브를 마쳤다.
TMZ 등 외신들은 조 페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록그룹 할리우드 뱀파이어 라이브 공연 도중 심장질환으로 쓰러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조 페리는 지난해 조니 뎁, 앨리스 쿠퍼(68)와 함께 할리우드 뱀파이어를 결성했다.
목격자들은 조 페리가 드럼 앞에 앉아 기타를 연주하다 일어서는 과정에서 사고가 벌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한 팬이 촬영한 실황 영상에서 조 페리는 다리가 풀린 듯 주춤하다 이내 무대 뒤에서 쓰러졌다.
조니 뎁과 앨리스 쿠퍼는 상황을 급히 정리하고 열띤 무대를 이어갔다. 물론 조 페리는 쓰러진 직후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 앨리스 쿠퍼는 트위터를 통해 “다행히 조 쿠퍼는 괜찮다. 모두가 응원해준 결과”라고 밝혔다.
1973년 에어로스미스 1집 앨범부터 멤버로 활약해온 조 페리는 평소 심장질환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조 페리가 심폐소생술을 빨리 받아 화를 면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