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8·15 광복절 특별사면' 기업인 대거 포함?

기사입력 : 2016년07월11일 14:19

최종수정 : 2016년07월11일 14: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재원 SK수석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출소 만기 임박

[뉴스핌=김신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도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실시겠다고 밝힘에 따라 경제인들의 사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수감 중인 기업인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현재현 전 동양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이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 상태로 1심 재판에서 3년 실형을 선고, 현재 항고 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주요 기업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후 수차례 구속집행연기를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조석래 회장, 장세주 회장은 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사면대상이 아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8·15 특사가 실시되더라도 사면과 복권될 기업인은 일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있다. 박근혜 정부가 당초 기업인 등에 대한 사면 제한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실제 박 대통령은 2014년 1월 설 명절 전과 지난해 8·15 광복절 전 각각 한 차례씩 총 두 번의 사면만을 단행했다.

서울 종로구 SK사옥의 모습. <이형석 사진기자>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향후 경제활성화 해법으로 경제인에 대한 사면을 대거 행사할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세계적 금융시장 불안정 우려와 장기 업황 불황에 따른 도미노식 인적 구조조정 등 어수선한 경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재계 내부에선, 출소 만기가 임박한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과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의 사면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횡령 등의 혐의로 3년6개월의 확정형을 받고 수감 중인 최 부회장과 분식회계와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은 구 전 부회장의 출소 만기가 현재 4개월 남짓 남았기 때문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부처님 오신날 가석방 심사대상에 올랐으나 당시 형기를 90% 이상 채우지 못해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기업에선 이번 8·15 광복절 특별사면 포함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출소해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원활하고 빠른 경영활동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여기에 한화그룹도 김 회장의 사면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8·15 특사 때 김 회장의 복권이 예상돼기도 했지만 막판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수감생활에선 벗어났지만 해외출장 등의 공식적인 경영활동에 여전히 제한을 받고 있다. 또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물러나 직접적인 의사결정도 어려운 상태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8·15 특사 당시에도 명단이 거의 발표 직전에 확정된 바 있다"며 "여론 파악과 특사 조건 등에 따라 면밀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겁다"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전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언급한 뒤 특사 결정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일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에서도 정진석 원내대표가 제안한 '8·15 특별사면'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