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에 최영록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선임됐다. 또한, 안택순 소득법인세정책관(국장)이 조세총괄정책관으로, 임재현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소득법인세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기재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세제실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사진=기획재정부> |
최영록 신임 세제실장은 행시 30회로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국세청, 조세심판원 등 다양한 세제 경험까지 지닌 '세제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영록 실장은 치밀한 분석력과 꼼꼼한 일처리로 조직 내 신임이 두텁고 강한 책임감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올해 세법 개정을 포함한 향후 세제 개편을 추진해 나갈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안택순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조세총괄정책관으로, 임재현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소득법인세정책관으로 이동했다. 한명진 전 조세총괄정책관은 최영록 세제실장 선임으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간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세법 개정(안)을 마련 중인 점을 감안해 세제분야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최우선 고려했다"며 "공석이 된 재산소비세정책관에도 이달 중 적임자를 선정해 조속히 후속인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