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붐, 스윗소로우 인호진, 박하나(위부터)가 1라운드 듀엣 대결에서 탈락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복면가왕 장기알’이 뮤지컬배우 윤형렬, ‘먼로’는 에스더, ‘산토리니’는 여자친구 은하, ‘니 이모’가 럼블피쉬 최진이로 추측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3대 가왕인 로맨틱 흑기사에 맞붙는 새로운 복면가수 장기알, 체스맨, 엘비스, 먼로, 해상구조대, 산토리니, 니 이모, 엿장수 8명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라운드에는 ‘복면가왕 장기알’과 체스맨이 패닉의 ‘달팽이’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깊은 저음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또 장기알은 팝페라 혹은 뮤지컬배우처럼 정확한 딕션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복면가왕 체스맨’ 역시 파워풀한 보컬과 감미로운 목소리 톤으로 모두의 환호를 더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장기알’이 67대 32로 체스맨을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체스맨’은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붐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 무대에는 ‘복면가왕 엘비스’와 먼로가 박선주와 김범수의 ‘남과 여’로 애절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엘비스는 솔직한 감성으로, ‘복면가왕 먼로’는 프로다운 가창력을 뽐내 감탄을 더했다.
'복면가왕 니 이모'와 맞붙은 엿장수의 정체가 이재용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그 결과 ‘복면가왕 먼로’가 58대 41로 엘비스를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3표차로 탈락한 엘비스는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로 얼굴을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스윗소로우 인호진으로 밝혀졌다.
세 번째 대결에는 ‘복면가왕 해양구조대’와 산토리니가 해이의 ‘주뗌므’로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복면가왕 산토리니’는 애기 같은 앳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산토리니가 50대 49, 단 1표 차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해양구조대’는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를 부르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바로 배우 박하나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복면가왕 니 이모’와 엿장수가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을 선곡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복면가왕 엿장수’는 허스키한 목소리에서도 묵직한 파워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니이모’가 78대 21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큰 표차로 탈락한 ‘복면가왕 엿장수’는 다섯 손가락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바로 배우 이재용으로 밝혀져 모두를 충격케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