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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 '가성비' 만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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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승인 못 받아 견본주택만 오픈..청약 일정은 미정

[뉴스핌=최주은 기자]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놨지만 공간 분리를 하게 되면 방 사이즈가 너무 작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면적에 비해 방과 욕실 크기가 작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포동에 거주하는 주부 A씨)

“현관에서 바로 주방 수납장으로 이어지는 설계가 특이하네요. 구조가 미로 같아서 판상형이어도 통풍이 잘 될지 염려스럽습니다.” (반포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B씨)

지난 8일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마련된 '디에이치 아너힐즈'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견본주택이 지난 8일 오픈했다.

분양 승인이 나기 전이어서 다음 주 청약 접수는 받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열었지만 청약을 받지 않아 반쪽짜리 분양인 셈이다.

하지만 당장 일반 분양을 하지 않는데도 견본주택에는 많은 내방객이 몰렸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8일 오전에는 실수요자가, 오후에는 조합원들이 주로 다녀갔다.

시공사와 조합은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강남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타 단지에서 사용하지 않는 비싼 자재를 써 차별성을 뒀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에는 강남 재건축 단지 최초로 전 가구에 수입 주방가구를 시공한다. 전용면적 84㎡ 이상에는 세계 3대 명품 주방 가구인 이탈리아의 보피(Boffi) 제품을, 84㎡ 이하에는 노빌리아(nobilia) 제품을 각각 적용한다.

또 84㎡ 이상 전 가구는 실내 바닥 전체를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에 많이 쓰는 강화마루보다 5배 이상 비싼 바닥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입구 신발 수납장에서 주방 수납장까지 바로 연결되는 구조다. 현관에서 거실이나 방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방으로 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안방의 경우 ‘부부공간 분리형’을 마련해 각자의 공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차별화된 설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좋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환기와 통풍' 문제를 우려하는 수요가 있었다. 또 공간 분리를 선택하는 경우 방의 크기가 작아지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욕실 크기는 전반적으로 작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내 바닥 전체를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한 디에이치 아너힐즈 유닛 내부 <사진=최주은 기자>

특히 현대건설은 최근 고급 주택단지의 필수요소로 꼽히는 커뮤니티시설에 중점을 뒀다. 디에이치 아너힐즈 커뮤니티시설은 전체 6594㎡ 크기로 강남권에서도 최대 규모로 지어진다.

다른 강남 재건축 단지가 지상에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 것과 달리 318~321동(4개동) 지하에 설계했다. 골프연습장의 비거리는 15m로 필드에서 치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 높이 8m의 클라이밍시설(실내암벽등반)도 설치한다.

이 단지는 일반에 분양하는 가구 수가 적고 개포지구를 포함해 강남에서 앞으로 공급하는 양이 적다는 이유로 흥행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분양하기 몇 주 전 정부 규제 정책이 발표돼 분양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우려는 현실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고분양가를 이유로 결국 분양 승인이 나지 않았다. 또 이 단지는 중도금 대출과 관련해 정부 규제가 첫 적용되는 단지가 됐다.

분양가는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조합 측은 분양가를 세 차례 낮췄다. 분양승인을 받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최종 신청한 분양가는 3.3㎡당 평균 4319만원, 최고 4498만원이다.

이에 대해 시공사와 조합 측은 개포동 평균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개포동 시세가 3.3㎡당 4464만원인데 새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이보다 100만원 이상 싸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여전히 비싸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과 두어 달 전인 지난 4월과 6월에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와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이 3.3㎡당 3000만원 후반대에 분양해서다.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3760만원과 3730만원이다.

분양가를 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게 조합 측 입장이다. 장영수 조합장은 “앞서 여러 차례 가격 조정이 있었던 만큼 분양가격을 더 낮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총 1320가구 규모로 이중 6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도곡동 양재역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에 마련됐다.

현관과 주방이 이어지는 통로 모습 <사진=최주은 기자>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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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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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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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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