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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00대 브랜드 대공개.. 1위는 중국 최대 국유 전력업체 국가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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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력망, 텐센트, 공상은행 등 업종별 중국 대표 기업 상위권 포진

[뉴스핌-황세원 기자] 최근 글로벌 브랜드 리서치 기관인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이 '2016년 중국 500대 브랜드'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달 월드브랜드랩은 베이징에서 ‘글로벌 브랜드 대회를 개최’하고 '2016년 중국 5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1위는 중국 국가전력망으로 브랜드 가치 3056억위안(약 52조7600억원)을 기록했으며 텐센트, 공상은행, 중국인수, 하이얼이 각각 브랜드 가치 2876억위안(약 49조6500억원), 2748억위안(약 47조4400억원), 2536억위안(약 43조7820억원), 2219억위안(약 38조309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6년 중국 500대 브랜드’ 1위는 중국 최대 국유 전력업체인 국가전력망에게 돌아갔다. 국가전력망은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중시하는 중점 기업으로 2000년 발전소와 전력망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전력 시스템 개혁’ 이후 전신인 국유전력공사(國家電力公司)로부터 분리됐다. 지금은 전력 전송·배전 등 전력망 사업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전국 26개 성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 토지 면적은 전국 90%에 달한다. 2015년에는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에서 5년 연속 7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2위에 오른 텐센트(騰訊, 00700.HK)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대표 IT 기업이다. 브랜드 가치는 2876억위안(약 49조6500억원)으로 중국 인터넷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TOP 10에 올랐다. 텐센트는 PC·모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임 등 기존 주력 사업 뿐만 아니라 O2O, 핀테크, 공유서비스 등 신산업에 적극 진출하며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1위 모바일게임 업체이자 전세계를 강타한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의 제작사인 수퍼셀을 86억달러(약 9조9400억원)에 인수해 화제가 됐다.

3위에 오른 공상은행(工商银行, 601398.SH)은 중국 4대 국유 은행 중 하나로 최근 세계 유력 금융 전문지 더뱅커(The Banker)가 발표한 ‘2016년 세계 1000대 은행’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더뱅커가 추산한 기본자본(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을 합한 것으로 금융기관 수익성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2740억달러(약 317조 3000억원)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9.1%을 기록했다.

4위와 5위에는 중국 대표 보험업체인 중국인수(中國人壽, 601628.SH)와 가전업체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 600690.SH)이 올랐다. 중국인수는 중국 최대 보험사로 생명보험,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5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7%, 7.7% 증가한 5113억6700만위안(약 88조3000억원), 347억위안(약 6조원)을 기록했으며 수입보험료는 삼성생명 22조 9300억원의 2.7배에 달하는 3640억위안(약 62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5위에 오른 칭다오하이얼은 최근 백색 가전 업계가 포화기에 진입하며 성장세가 하락하는 가운데 선방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청도하이얼의 순이익 증가율은 27.5%, 19.8%, -13.8%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 해에 이어 ‘중국 500대 브랜드 TOP 10’ 자리를 수성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은 2004년 이후 매년 중국 5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실적, 브랜드 인지도 등이다. 500대 기업의 진입 문턱 기준은 2004년 5억위안(약 863억원)에서 2016년 22억 6500만위안(약 39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평균 브랜드 가치도 2004년 49억위안(약 8500억원)에서 265억4000만위안(약 4조6000억원)으로 436.9%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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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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