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중국 500대 브랜드 대공개.. 1위는 중국 최대 국유 전력업체 국가전력망

기사입력 : 2016년07월07일 11:40

최종수정 : 2016년07월08일 07:20

국가전력망, 텐센트, 공상은행 등 업종별 중국 대표 기업 상위권 포진

[뉴스핌-황세원 기자] 최근 글로벌 브랜드 리서치 기관인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이 '2016년 중국 500대 브랜드'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달 월드브랜드랩은 베이징에서 ‘글로벌 브랜드 대회를 개최’하고 '2016년 중국 5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1위는 중국 국가전력망으로 브랜드 가치 3056억위안(약 52조7600억원)을 기록했으며 텐센트, 공상은행, 중국인수, 하이얼이 각각 브랜드 가치 2876억위안(약 49조6500억원), 2748억위안(약 47조4400억원), 2536억위안(약 43조7820억원), 2219억위안(약 38조309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6년 중국 500대 브랜드’ 1위는 중국 최대 국유 전력업체인 국가전력망에게 돌아갔다. 국가전력망은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중시하는 중점 기업으로 2000년 발전소와 전력망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전력 시스템 개혁’ 이후 전신인 국유전력공사(國家電力公司)로부터 분리됐다. 지금은 전력 전송·배전 등 전력망 사업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전국 26개 성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 토지 면적은 전국 90%에 달한다. 2015년에는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에서 5년 연속 7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2위에 오른 텐센트(騰訊, 00700.HK)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대표 IT 기업이다. 브랜드 가치는 2876억위안(약 49조6500억원)으로 중국 인터넷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TOP 10에 올랐다. 텐센트는 PC·모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임 등 기존 주력 사업 뿐만 아니라 O2O, 핀테크, 공유서비스 등 신산업에 적극 진출하며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1위 모바일게임 업체이자 전세계를 강타한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의 제작사인 수퍼셀을 86억달러(약 9조9400억원)에 인수해 화제가 됐다.

3위에 오른 공상은행(工商银行, 601398.SH)은 중국 4대 국유 은행 중 하나로 최근 세계 유력 금융 전문지 더뱅커(The Banker)가 발표한 ‘2016년 세계 1000대 은행’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더뱅커가 추산한 기본자본(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을 합한 것으로 금융기관 수익성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2740억달러(약 317조 3000억원)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9.1%을 기록했다.

4위와 5위에는 중국 대표 보험업체인 중국인수(中國人壽, 601628.SH)와 가전업체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 600690.SH)이 올랐다. 중국인수는 중국 최대 보험사로 생명보험,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5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7%, 7.7% 증가한 5113억6700만위안(약 88조3000억원), 347억위안(약 6조원)을 기록했으며 수입보험료는 삼성생명 22조 9300억원의 2.7배에 달하는 3640억위안(약 62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5위에 오른 칭다오하이얼은 최근 백색 가전 업계가 포화기에 진입하며 성장세가 하락하는 가운데 선방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청도하이얼의 순이익 증가율은 27.5%, 19.8%, -13.8%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 해에 이어 ‘중국 500대 브랜드 TOP 10’ 자리를 수성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은 2004년 이후 매년 중국 5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실적, 브랜드 인지도 등이다. 500대 기업의 진입 문턱 기준은 2004년 5억위안(약 863억원)에서 2016년 22억 6500만위안(약 39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평균 브랜드 가치도 2004년 49억위안(약 8500억원)에서 265억4000만위안(약 4조6000억원)으로 436.9%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