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건설노동자들이 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6일 총파업과 함께 서울시청 광장에서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이날 집회에 전국에서 독립문과 서울역, 동대문 등 3개 거점에서 행진 후 시청으로 집결한다.
건설노조는 ▲'건설근로자고용개선등에관한법률' 개정 ▲적정임금 적정임대료 제도 도입 ▲건설사 직접공제 도입으로 직접고용 확대 ▲건설근로자공제회의 건설노동자 지원사업 강화 ▲건설노동자 산재보험 적용 ▲체불임금 대책 ▲내국인 고용대책 마련 ▲소형타워크레인 등록 기준과 면허요건 개정 ▲풍속 제한 마련 ▲전문신호수제도 도입 ▲타워크레인 안전검사의 공공기관 직접 시행 ▲배전업무 국가자격증화 실시 등 18가지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뼈 빠지게 일해봤자 건설노동자를 기다리는 건 ‘체불’ 아니면 ‘산재’”라며 “건설노조 18대 요구안에 노동부, 정부 관계 당국이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건설노조 중앙위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 동안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총파업 돌입 노숙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