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휴젤은 2분기 실적이 시정 예상치를 큰 폭으로 옷돌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휴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2% 증가한 293억원, 영업이익은 162.9% 늘어난 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5%, 25.7% 상회하는 수준이다.
휴젤은 지난 4월 초 제2공장 가동 개시하면서 생산능력(CAPA)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보툴렉스 내수 시장점유율 상승은 지속될 것이다.
더불어 6월 뇌졸중 관련 상지 경직 보험급여 취득으로 내수 치료용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출도 일본, 동남아, 중남미 지역에서 증가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필러의 경우 톡신과의 시너지 효과에 따라 내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한 올해 필러 매출액은 전년대비 130% 늘어난 5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휴젤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34.3배로 필러업종 39.8배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