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ㆍ코란도Cㆍ코란도스포츠 적용
5일 공식 판매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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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성웅 기자] 쌍용자동차가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알짜배기 사양들을 추가한 신모델을 선보인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2.2 등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삼바에디션'을 5일 공식 출시한다. 지난 1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 삼바에디션은 최상위 트림과 중간트림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모델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대거 추가했다.
티볼리 삼바에디션의 경우 기존 중간 트림의 옵션에 더해 24만원 상당의 스키드 플레이트 세트와 25만원 상당의 하이패스 룸미러, 22만원 상당의 좌우 사이드 실 세트 등이 더해졌다.
삼바에디션 전용 색상인 '갤럭시 그린'도 추가됐다. 이에 더해 삼바에디션 전용 데칼과 레터링 등이 포함됐지만 가격은 중간 트림보다 40만원만 오른 2030만원이다.
코란도C의 경우도 비슷하다. 최고급 트림에나 들어가는 135만원 상당의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휴대폰 무선 충전기,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포함됐지만 가격은 최고급 트림보다 80만원 가까이 저렴한 2748만원이다.
쌍용차가 출시한 코란도 스포츠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뉴 코란도 스포츠 2.2'에도 삼바에디션이 추가됐다. 주요 사양은 루프박스와 스키드 플레이트, 스포츠 알로이 페달, LED도어스커프 등이다. 가격은 4륜 모델 중상위 트림인 'Passion'보다 8만원 저렴한 2674만원이다.
쌍용자동차 7월 종합가격표에는 티볼리 삼바에디션 등에 대한 설명이 추가돼 있다. <그래픽=쌍용자동차> |
쌍용차는 오는 8월에 개최할 '2016 리우 올림픽'을 겨냥해 명칭도 '삼바'로 정하고 삼바에디션 구매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브라질 자유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고급 선택 사양들을 기본 탑재하고 영업현장에서도 사원들이 직접 추천할 정도의 상품성을 갖췄지만, 예약 개시 당일이 되어서야 삼바에디션 출시 사실을 알릴 정도로 극비리에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림픽을 겨냥해 출시한 모델이라기보단 나름대로 준비한 신규 트림일 뿐이다"라며 "공식 출시되는 내일(5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삼바에디션을 알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