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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한 '미녀 공심이'에서 남궁민을 발견한 온주완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미녀 공심이'에서 남궁민이 온주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3일 방송한 SBS '미녀 공심이'에서는 단태(남궁민)가 준수(온주완)와 함께 수목원으로 갔다. 그는 관계자를 만나려고 했으나 부재중이라는 말과, 연락처를 줄 수 없다는 말만 듣고 나왔다.
준수는 단태에 "지금 뭐하는 거예요? 이거 지금 뭐하는 거에요? 수목원에 날 일부러 데려간 거죠. 사람 지금 어떻게 보는 거예요. 준표 형 찾는 거 때문이 그런 거예요? 내가 말했죠. 준표 형 찾는 거 그만 두라고"라고 따졌다.
이에 단태는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준수는 "멀쩡한 사람 수목원 데려가서 뭐하는 거야. 사람이 없어졌다고요? 전화를 안 받는다고요? 이런 짓 하지말란 거에요"라며 "회사 휘젓고 다니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 하지 말란 거예요. 알아들어요?"라고 소리쳤다.
단태는 "수목원 돈 빼돌려먹었잖아요. 준수씨가 수목원 간 거 알고 있어요. 수목원 인부 만나면 모든게 들통나니까 그런 거 아니에요. 난 그날 준수씨가 수목원에 갔는지, 수목원의 인부를 빼돌렸는지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아요. 내가 궁금한 건 준수 씨가 누구를 숨기려는 건지, 무슨 일을 덮으려고 하는지 그게 궁금하다는 거예요"라고 분명히 했다.
이에 준수는 "억지부리지 마요. 이런 말도 안되는 행동 계속하면 내가 가만히 안 있어요. 분명히 말했어요"라고 말하며 등을 보였다.
단태는 "준수씨, 아직 기회는 있어요"라고 한번 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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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일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남궁민(위), 견미리와 김병옥이 남궁민 아버지의 일을 덮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
한편 이날 공심(민아)은 면접을 보고 당당하게 합격했다. 이 사실을 단태에 전했고 단태는 공심에게 회사로 가겠다며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다.
회사에서 공심은 준수와 마주하게 됐다. 알고보니 준수가 이 회사의 대표였던 것. 공심은 준수에 "혹시 내가 뽑힌 것도 준수씨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준수는 "인사권에 나는 관여할 수 없다"고 했도 회사 관계자 역시 "철저히 공심씨 실력을 보고 뽑은 것"이라고 했다.
공심은 준수와 회사로 나오면서 "단태씨가 오기로 했다.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다.
회사 앞에서 공심을 기다리던 단태는 이모로부터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그는 아버지의 군대 후임이라는 사람 아니었냐고 물었고 이모는 그건 아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공심을 기다리며 단태는 아버지의 군대 후임이라는 남자에 전화를 걸었다. 이때 공심은 준수와 함께 나오며 "대표님 전화오는 것 아니냐. 가방에서 소리가 난다"고 했다.
준수는 휴대 전화를 꺼냈다. 번호는 저장되어 있지 않았지만 단태의 전화라고 예상했다. 이때 아버지의 군대 후임에 전화를 걸던 단태는 전화 벨소리가 준수에게서 들리는 것을 보고는 아버지의 일과 준수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신했다. 그제야 단태를 발견한 준수 역시 당황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한편 SBS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