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김혜수와 마동석의 휴먼코미디 '굿바이 싱글'이 나란히 개봉한 '사냥'과 '레전드 오브 타잔'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바이 싱글'은 개봉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전국 누적관객 25만600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사냥'은 '굿바이 싱글'의 기세에 박스오피스 순위가 2위로 밀렸다.
'굿바이 싱글'은 20년차 여배우와 스타일리스트의 우정을 그린 휴먼코미디다. 임신한 여중생의 아이를 대신 키우겠다며 대국민 임신 사기극을 벌이는 김혜수와 마동석의 연기가 웃음을 선사한다.
배우 안성기의 파격적(?)인 연기로 주목 받는 '사냥'은 누적관객 23만4721을 기록하며 '굿바이 싱글'을 바짝 추격했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마고 로비의 활약 속에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했다.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신작들의 홍수 속에 다소 일찍 열기가 식고 있다. 이 영화는 예매율 역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예매율 차트 역시 '굿바이 싱글'이 점령했다. '사냥' '레전드 오브 타잔'이 2, 3위를 나눠가졌다. '정글북'이 입소문을 타며 4위를 지켰고 6일 개봉하는 '봉이 김선달'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그룹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작 '빅뱅 메이드'도 7위에 안착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