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조선업계 "때늦은 반쪽짜리 실업대책..갈등만 조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기권 장관 "빅3 조선사, 노사 자구노력 우선"..구체적 실업대책은 빠져

[뉴스핌=조인영 기자] 조선업계가 정부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대책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구조조정 단계인 중소 조선사들은 구체적인 실직자 지원 내용이 빠진 것을 지적했다. 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의 지원 대상 제외는 사실상 노조를 압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빅3' 조선소 전경.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사진=각 사>

정부는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제4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

이번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이 상향되며 사업주 대상 훈련비 지원 한도액도 늘어난다. 90~240일간 주어지는 실업급여를 최대 60일 연장하는 방안은 이번 지원에서 빠졌다.

조선업계는 정부의 이번 지원책이 반쪽짜리 대책이라고 판단한다. 특히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 중소 조선사 관계자는 "비정규 근로자에 대한 지원 확대는 환영하지만 당장 SPP조선은 이달부터 구조조정으로 대량 실업이 발생한다. 조선업 상황을 보면 이번 발표는 늦은 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중소 조선사들은 고용유지가 아닌 인력 구조조정을 선택한 상황"이라며 "이번 발표에서 실업급여 지급 기간 연장, 실업급여액 인상 등 구체적인 실직자 지원 내용이 빠진 것이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실직자 재취업 방안으로 내놓은 SOC사업 및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은 매번 되풀이되는 교과서적인 지원안으로 실효성이 의심스럽다고도 말했다.

대형 3사의 지원 대상 제외는 사실상 노조 압박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현대중·삼성중·대우조선 등 '빅3'를 제외했다. 이들 노조는 구조조정 시 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히 맞서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파업=無지원'이라는 방침을 강조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진행된 브리핑에서 "3사의 경우, 노사 당사자의 자구노력 의지가 중요하다"며 "노동계가 파업을 한다면 국민들에 대한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역사적으로 대우차, 쌍용차, 한진중공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많이 경험했듯이 투쟁은 근로자 일자리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고통이 따르지만 빠르게 구조조정을 완결하고 미래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결국 노사 갈등 해소 없이는 정부 지원도 없다는 뜻을 분명히한 셈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결국 정부가 노조를 압박한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동종업계 종사자로써 유감"이라고 말했다.

대형 조선사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 것은 다행"이라며 "대체 일자리 발굴과 전직 지원 등 실직자 개개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이 가동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지정으로 조선업체, 협력업체 등 7800여개 업체 및 13만8000명의 근로자가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이며, 대형사들의 참여는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