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비하인드를 밝힌 로코베리 <사진=하얀달엔터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로코베리(로코, 코난)가 '슈가맨'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인디밴드 로코베리는 최근 뉴스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촬영 당시 쇼맨으로 출연했던 배우 이성경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로코베리는 지난 5월3일 방송한 '슈가맨' 29회에서 배우 이성경과 함께 나현희의 '사랑하지 않을거야' 역주행송 무대를 꾸몄다. 상대는 배우 이이경으로, 조커가 편곡한 손지창의 '사랑하고 있다는 걸' 무대로 맞섰다.
코난은 "이성경은 로코와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며 "(이)성경이가 먼저 우리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로코가 일본에서 스케줄이 있었는데 성경이 때문에 한국에 왔다가 다시 갔다"고 전했다.
당시 로코베리는 출연할 때마다 승리하며 승률 100%를 기록(14회, 20회, 24회) 중이었는데,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로코는 "사실 나현희의 '사랑하지 않을거야'가 발라드로 불러도 멋있었을 거다. 그런데 (이)성경이의 끼를 보여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편곡 때문에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렸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코는 "'슈가맨'은 승패 자체가 중요한 프로그램은 아니다"며 "노래 그 자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더욱 많다. 그래서 승패를 떠나 즐겁게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코베리는 5일 방송하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다시 한 번 프로듀서로 나선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