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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이 3개월 간의 자숙을 마치고 신곡 '시스템'으로 컴백했다. <사진=아이언 'SYSTEM' 뮤비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던 아이언이 자숙을 마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30일 아이언은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시스템(SYSTEM)’ 음원을 발매했다. 이어 오후 1시 기준으로 엠넷 실시간 음원차트 6위, 멜론 20위, 네이버 뮤직 14위, 벅스뮤직 13위, 지니뮤직 16위, 소리바다 25위, 몽키3, 올레뮤직에서는 12위에 안착했다.
아이언은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의 생활에 대한 회의감, 사회적 불만, 가요계를 신랄하게 디스했다.
특히 3분 40초 가량에 비트가 전환된 후 빅뱅 지드래곤과 탑, 한때 같은 소속사였지만 계약 분쟁을 일으킨 클라라를 저격했다. 해당 내용의 가사는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가사에는 세븐과 미즈하라 키코까지 언급됐다.
또 아이언이 ‘SYSTEM’의 작사를 직접 하면서 디스한 이유에 대해 무게가 쏠리고 있다. 지드래곤도 지난 2011년 10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 받았을 당시를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언은 폐허와 같은 작업장에서 랩을 하고 있으며, 닭의 목을 내려치는 등 잔인한 내용이 계속해서 이어져 충격을 전한다. 이어 영상 말미에는 직접 머리를 자르고 기존에 방송에서 보였던 이미지와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끈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 3월 30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