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진선(19·team57)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다.
한진선은 28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CC(파72·61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한진선 <사진=KLPGA> |
한진선은 올 시즌 점프투어 첫 2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진선은 “아마추어 때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올해 들어 벌써 2승을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 team57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이날 출발이 좋았다. 1번홀 9m 퍼트를 성공시키며 안정적으로 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샷 감이 좋지 않았지만, 퍼트 성공률이 높았던 것이 승리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반드시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내 더 큰 선수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은수(18·CJ오쇼핑)와 백경림(19)이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아마추어인 이상희(19)는 7언더파 137타로 5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