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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브렉시트 태풍 피해 2분기 실적도 호조

기사입력 : 2016년06월28일 13:49

최종수정 : 2016년06월28일 13:49

브렉시트 영향 '일시적'…정제마진 개선·사업다각화 효과 예상

[뉴스핌=방글 기자]브렉시트 영향으로 경제계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들은 그 바람을 피해가는 모양새다. 당장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1.31달러(2.8%) 하락한 46.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동안 7.5% 하락해 지난 5월 1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같은 현상은 브렉시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간 저유가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정유사들도 유가의 추가 하락과 변동성 확대 측면에서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 기존에 사놓은 원유에 대한 재고평가손실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영국과 직접 거래하고 있는 물량이 없어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더불어 유가 하락 기조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 정유제품과 석유제품 수출 중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07% 수준에 불과하다"며 "직접적 타격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브렉시트 영향으로 정제마진 반등 시점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면서도 "외부 요인에 따른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정유주 주가 매력도 함께 높아져 브렉시트에 따른 우려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세계 각국의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히려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정유사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 해외 설비 가동률은 하락하고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정제마진이 상승,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정유사들이 그간 진행해왔던 사업 다각화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서프라이즈 실적까지 점쳐지고 있다. 정유부문 실적 강세 영향으로 2분기 사상 최대치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에쓰오일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역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브렉시트 현상에 따른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정유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렉시트 영향으로 3개월간의 유가 회복세가 꺾였고, 달러 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정유업종에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해 장기적으로는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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