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인프라웨어 "활성유저, 아프리카TV 수준...내년 턴어라운드"

기사입력 : 2016년06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6월28일 10:00

공공기관과 오피스프로그램 계약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7일 오후 5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인프라웨어가 자체 오피스 프로그램에서의 네이티브 광고로 내년 턴어라운드를 꾀하고 있다. 네이티브 광고는 광고 사용자의 거부감을 낮추기 위해 기사나 정보처럼 자연스럽게 섞여 노출하는 형태를 말한다.  

27일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하반기 신규 사업으로 주목받는 자체 오피스 프로그램 내 광고에 대해 "회사의 MAU(Monthly active user) 숫자가 800만명에 달해 아프리카TV와 비슷한 수준으로 연간 200억원의 광고수익을 기대할 만하다"며 "MAU가 1000만명을 넘어가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클라우드 오피스 회사인 인프라웨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프리로드로 탑재되는 오피스를 제공하며 성장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에버노트와 유사한 폴라리스오피스가 있다.

인프라웨어는 지난 2013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 둔화와 모바일오피스 가격 하락 등에 직격탄을 맞으며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인프라웨어의 매출액은 220억원, 영업적자는 18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36억원 적자를 내며 현재 수익모델이 부재한 상황으로 지적됐다. 

이는 지난해 기준 삼성향 매출이 전체의 30%까지 줄었기 때문이다. 이 비중은 올해를 거쳐 내년까지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 오피스 네이티브 광고 예시 <자료=인프라웨어>

이를 대체할 신규 먹거리로 자체 클라우드 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를 활용한 네이티브 광고를 내세웠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문서를 다루는 애플리케이션인만큼 사용 시간이 길어 사용자가 광고에 노출되는 시간 자체가 길다.

이를 활용해 인프라웨어는 문서화된 형태의 광고로 사용자에게 접근할 예정이다. 리워드형 광고까지 도입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네이트브광고가 시작되면 당장 턴어라운드는 어려워도 내년에는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인프라웨어의 글로벌 유사기업은 중국의 킹소프트다. 킹소프트의 PC용 WPS오피스 MAU는 7700만명으로 올해 700억원의 광고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MAU 규모가 비슷한 기업으로는 아프리카TV가 있다. 아프리카TV의 MAU가 국내사용자들 위주로 구성됐다면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사용자가 많다. 동일한 광고를 클릭하더라도 선진국 사용자들의 광고 클릭이 이머징국가 사용자 대비 수익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곽민철 인프라웨어 대표는 "광고 플랫폼이 지식기반 소프트웨어로 확대되고 있고 실제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네이티브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 받고 있다"며 "최적화 작업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4000만 이상의 가입자 기반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인프라웨어 주가는 지난 2월 3700원대에서 27일 종가기준 5520원까지 오르며 하반기 기대감을 미리 반영한 바 있다.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지만 아직 회사 측은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많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지금 영업적자가 나고 있는데다 수익모델이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는데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광고라는 수익모델이 생긴 것"이라며 "MAU가 많은 편이라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 퍼블리셔로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최악의 상황을 반영해 4000~5000원 대에서 바닥다지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 측은 국내 공공기관의 라이선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그룹웨어 고도화 작업을 진행중인데 이 목적은 액티브엑스를 제거하고 클라우드화 하는 데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약 60여개 기관과 계약을 했지만 아직 규모가 미미했으며 대형기관과의 계약은 없었는데 현재 대형 공공기관과 계약 논의중"이라며 하반기 수주가 가시화될 것을 기대했다. 

이어 "공공기관 시장 진입 초기부터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사진
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