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다음달 중순에 서울 마천, 경기 고양삼송, 경기 화성동탄, 충북 충주산단, 경기 포천신읍 지구에서 1901가구 규모 행복주택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서울마천, 고양삼송, 화성동탄, 충주산단, 포천신읍에서 올해 2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접수는 LH·SH 홈페이지에서 오는 7월 14일~7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20일이며 입주는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경기 고양삼송 지구는(832가구) 서울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300m 거리에 있다. 원흥역에서 경복궁역까지 20분대, 일산 신도시까지 10분대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내 멀티스포츠룸, 홈씨어터룸,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 사회초년생이 월 6만원(보증금 3800만원)부터 19만원(보증금 500만원)이다. 전용면적 36㎡ 신혼부부는 월 9만원(보증금 7500만원)부터 35만원(보증금 9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서울 마천3 지구는(148가구)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600m 거리다. 외곽순환도로 서하남나들목(IC)이 가깝다. 지구 남측에 위례신도시가 있어 다양한 근린생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 사회초년생이 월 9만원(보증금 5500만원)부터 24만원(보증금 18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경기 화성동탄2 지구는(608가구) 동탄2신도시에 있고 주변에 올해 연말 개토예정인 수서고속열사(SRT) 동탄역,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JC)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구 남측에 동탄산업단지가 있어 청년층 수요가 충분하다. 단지 내 피트니스룸,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 사회초년생이 월 6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충북 충주첨단산단 지구는(295가구) 90개 기업이 입주(예정)한 충주일반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 등으로 구성된 서충주신도시에 있어 젊은 산단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내 체육시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공동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6㎡ 산단 근로자가 월 6만원(보증금 1500만원)부터 10만원(보증금 300만원), 전용면적 43㎡ 신혼부부가 월 6만원(보증금 36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경기 포천신읍 단지는(18가구)는 노후 공무원 관사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포천시 중심지에 있고 주변에 중앙도서관, 포천체육공원 및 포천시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0㎡ 사회초년생이 월 7만원(보증금 2600만원)부터 16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입주자격 기준은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있는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 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추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지하철역 주변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거나 청년층 주거수요가 충분하다. 입주자는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입주자는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1.8∼2.8%)로 융자가 가능하다.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단독세대주 제외) 등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활용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서 12만3000가구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이번 입주자 모집 이외 하반기에 전국 15곳에서 7000여가구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