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24시간 비상대응체계로 밀착 모니터링"
[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은 24일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직후 각 은행들로 하여금 자체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4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양현근 부원장보 주재로 8개 은행(국내은행 7, 외은지점 1) 자금담당 부행장 회의를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는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각 은행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외화유동성 관리를 철저하게 당부할 방침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한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과 외화유동성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진 원장은 관련 부서로부터 국내외 금융시장, 외국인 투자자금, 금융사 외화유동성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그는 "금감원의 해외사무소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금융시장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 징후 발견시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