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 역대 최대 일일낙폭…엔화 103엔대로 강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영국 국민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초반 잔류 쪽으로 흐르던 분위기가 탈퇴(브렉시트) 쪽으로 기울면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등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10시19분 기준 BBC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개표 결과는 브렉시트가 우세한 상황.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10시19분 현재 개표현황 <출처=BBC> |
이날 새벽 위험선호 심리가 고조되면서 한 때 106.81엔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안전자산 가치가 다시 부각되면서 103엔대로 하락했다.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 103.94엔으로 전날보다 2.06% 하락(엔화 강세) 중이다.
상승세로 문을 열었던 일본증시도 갑작스런 엔고 반전으로 급락 중이다. 같은 시각 닛케이지수는 1만5879.50으로 전날보다 2.21% 빠지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5.78%까지 빠지며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한 파운드 환율은 오전 10시23분 현재 1.4343달러로 3.6% 하락(파운드약세) 중이다.
영국증시 FTSE 지수 선물도 낙폭을 6%까지 확대하며 이날 오후 증시 폭락개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