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글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뉴스핌=장주연 기자] 존 파브로와 샘 레이미 감독이 영화 ‘정글북’에 깜짝 목소리 출연을 했다.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를 실사로 재현한 영화 ‘정글북’에서 존 파브로 감독과 샘 레이미 감독의 깜짝 목소리 출연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존 파브로 감독은 영화의 전체 연출부터 상대 배우 없이 블루 스크린에서 연기해야 했던 닐 세티의 상대 대역, 그리고 목소리 출연까지 나서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존 파브로 감독이 목소리를 열연한 캐릭터는 아기 멧돼지 피그미 호그. 그는 발루, 큰 다람쥐와 함께 꿀을 캐내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던 중 우연히 만난 모글리와 꿀을 캐내는 데 성공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큰 다람쥐의 목소리는 ‘이블데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이 목소리를 연기해내며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두 캐릭터 모두 짧은 출연 분량이지만, 작고 귀여운 외모와 빠르고 날쌘 행동들로 많은 관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정글북’의 깜짝 목소리 출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존 파브로의 가족들도 목소리 출연에 나서며, 영화에 힘을 더한 것. 모글리의 가족이자 아기 늑대 그레이의 목소리에는 존 파브로 감독의 딸 브라이튼 로즈가 목소리를 맡았다.
모글리를 친형처럼 따르는 그레이는 작은 체구와 사랑스러운 외모로 주요 캐릭터만큼이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로 브라이튼 로즈의 목소리를 만나 매력이 더욱 배가됐다.
뿐만 아니라 아기 늑대들에 존 파브로 감독의 아들 맥스와 딸 마들렌이 목소리를, 할리우드의 여배우 나오미 왓츠의 아이들 역시 아기 늑대의 목소리를 열연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존 파브로 감독의 아이들은 배우 출신인 아빠를 닮아 뛰어난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고, 온 가족의 깜짝 목소리 출연은 영화를 본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영화 ‘정글북’은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