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소이현, 소유진, 심이영, 전지현 <사진=KBS, 뉴스핌DB> |
[뉴스핌=박지원 기자] “애 엄마 맞냐”는 칭찬조차 무색하다. 출산 후에도 리즈시절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 ‘맘스타 파워’를 과시하는 여배우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심지어 아이를 낳은 후 복귀까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첫 아이를 출산한 소이현은 오는 26일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마음의 비밀’로 방송에 복귀한다.
‘여자의 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이현은 극중 여주인공 ‘강지유’을 맡아 순수함과 강인함, 좌절과 희망 등 극과 극을 넘나드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이현은 정식 방송 활동에 앞서 남편 인교진과 함께 KBS 2TV 일요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은맘’으로 모습을 드러냈기도 했다. 당시 소이현은 “이제 5개월 차 예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배우 소이현이다. 현재 인교진 씨의 아내로 활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복귀 워밍업을 마쳤다.
소유진은 둘째 출산 5개월 만에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으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아이가 다섯’은 현재 주말극 1위을 달리고 있는 작품. 극중 소유진은 이혼 후 홀로 세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안미정 역을 맡아 ‘싱글대디’ 안재욱(이상태 역)과 애틋한 재혼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소유진은 이전보다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아이가 다섯’에 함께 출연 중인 심이영 역시 출산 후 초고속 복귀로 주목을 받았던 여배우. 심이영은 지난 2014년 6월 득녀를 한 뒤 5개월 만에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SBS 아침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를 비롯해 ‘아이가 다섯’까지 공백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여기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도 합류, 석주(윤현민 분)의 의대 동기이자 환아를 키우는 싱글맘, 실력 있는 마취과 의사 ‘김윤경’ 역으로 평일 밤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전지현이 출산 후 패션화보에서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사진=루즈앤라운지> |
올 2월 득남한 전지현은 지난 5월 이미 활동을 시작했다. 본업인 연기에 앞서 다양한 광고 촬영으로 ‘원조 CF스타‘ 다운 존재감을 드러내느 중이다. 그는 면세점을 비롯해 치킨, 패션 브랜드 등 다수의 광고를 통해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했다.
또한 앞서 출연해 '한류 퀸'으로 거듭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을 예정이다.
전지현은 배우 이민호와 함께 박지은 작가의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을 확정하고 안방극장 컴백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올 11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