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사진), KBO리그 데뷔 첫해 10승 수확 ‘다승공동1위’... 넥센은 삼성 꺾고 4연승<사진= 뉴시스> |
신재영, KBO리그 데뷔 첫해 10승 수확 ‘다승공동1위’... 넥센은 삼성 꺾고 4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신재영이 시즌 10승을 수확, 니퍼트와 함께 다승공동 1위에 올랐다.
신재영(27)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02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KBO리그 데뷔 첫 해에 10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신재영은 2009년 이현승(13승 10패) 이후 넥센의 토종 투수로는 7년 만에 시즌 10승을 거둔 두 번째 투수가 됐다.
신재영은 1회에 이어 2회와 3회 연속으로 삼성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후 4회에는 2사 후 최형우에게 첫 안타인 2루타를 맞았지만 무리 없이 막아냈다.
5회에 이어 6회 신재영은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신재영은 1사 후 박해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백상원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승엽과는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신재영의 시즌 7번째 볼넷. 신재영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4번 타자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마쳤다.
이어 신재영은 7회 탈삼진 2개를 뽑아내며 3자 범퇴로 돌려세우고 4-0으로 앞선 8회초 이보근과 교체됐다.
넥센은 신재영의 무실점 역투와 김민성의 결승 홈런 등으로 4-1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