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삼성선물은 21일 서울 채권시장이 약보합에 머물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을 입어서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범위는 110.45~110.65, 10년만기물 예상 범위는 130.80~131.25로 제시했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미 국채 수익률은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지만 약세 장 속에서도 2년물 미 국채 입찰은 호조를 보였다”면서 “이날 서울 선물 시장은 글로벌 시장 금리 상승세의 영향으로 약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일도 국내 국채 금리는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인한 미 국채 금리 반등에 연동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21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가 진행되며 스프레드는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전일 발표된 국내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 “물가지수 중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5월에 이어 유가가 40달러 후반 대에 머물고 있어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달러/원 하락이 그 효과를 상쇄해 6월에도 개선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