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R선물은 21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로 하향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브렉시트 우려감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활하면서다. KR선물은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155~1165원으로 제시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간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리스크 온 무드가 이어졌지만 NDF시장에서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며 “1160원에서 다소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브렉시트 우려감 완화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50원대 진입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날 예정된 RBA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은 달러/원 하락세를 제한할 수 있다”면서 “최근 위험자산 선호심리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매수세가 강하지 않다는 점도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부터 22일까지 옐런의장의 상하원 통화정책 반기리뷰가 예정되어 있고 드라기 총재의 발언도 앞두고 있다”면서 “장중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