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NH투자증권은 레이언스에 대해 2분기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20일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신규 제시했다.
김호종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패널 공급 안정화, 기저효과 등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5.6%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레이언스는 바텍의 자회사로 엑스선 디텍터를 제조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TFT·CMOS·IOS·맘모스용 디텍터 등이 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이슈가 됐던 패널 공급 문제가 안정화됐을 뿐 아니라 미국 B2C 거래선 구축 완료, 동물용 및 산업용 엑스선 디텍터 매출 증가로 올해 TFT 디텍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507억원이 예상된다"며 "유럽 사무소 개소 등으로 유럽 디텍터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패널 수급 이슈로 끊긴 기존 공급물량 재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 사위 업체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매출도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동종 업계 평균보다 소폭 할인된 수준에서 산출됐다.
그는 "목표주가는 레트로핏 시장에서 메이저 B2B 공급계약이 없고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다소 높아 의료기기 업종 평균 주가수익배율(PER) 보다 10% 할인된 24.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현재 주가대비 상승 여력은 2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