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사진), MLB 첫 득점권 상황서 대포... 12호 홈런 ‘쾅, 두산에서 뛴 스와잭 상대로 타점, 팀은 6-7패<사진=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 |
박병호, MLB 첫 득점권 상황서 대포... 12호 홈런 ‘쾅, 두산에서 뛴 스와잭 상대로 타점, 팀은 6-7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10일만에 12호 홈런을 작성했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타율은 0.206.
이날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4회 2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초구 96마일(154㎞)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0일만에 나온 시즌 12호 홈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처음으로 득점권 상황에서 나온 홈런.
박병호는 2회말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두산 베어스에서 뛴 적이 있는 스와잭을 상대로 타점을 만들었다.
6회말 1사 3루 상황서 박병호는 스와잭의 5구째 86마일(약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작성,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병호는 4-7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강속구 투수 채프먼의 5구째 102마일(164㎞) 포심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6-7로 패해 5연패에 빠져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