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연이어 고소를 당한 그룹 JYJ의 박유천이 16일 오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인 강남구청에서 매니저의 철통경호를 받으며 퇴근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박유천 세 번째 피소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박유천의 세 번째 피소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는 6차 공식입장이기도 하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에 연루되어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면서 "최근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과 관련한 각종 기사에 대해 자제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 언론대응을 하기 보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박유천과 관련된 무분별한 고소를 보며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려 대응한다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유천 소속사 측은 '박유천 1차 고소 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우선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조사 중이다.
다음은 박유천 세 번째 피소에 대한 씨제스 측의 6차 공식입장 전문이다.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에 연루되어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근간에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서 언론대응을 하기 보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박유천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