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정수기 등 제품 추가 론칭 계획.
[뉴스핌=김겨레 기자] 쿠쿠전자가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인다.
쿠쿠전자는 미국시장에서 그 동안 주력해온 한인시장에 이어 '하와이 홈센터' 등과 같은 현지시장 공략 및 온라인 판매 영업을 활성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참고하여 향후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으로 제품 군을 추가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판매 비중은 10%(2015년)수준인데 올해는 15%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전체 온라인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339억 달러(한화 약 39조원) 수준으로 매년 1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품목 중에서도 컴퓨터 및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쿠쿠전자는 오프라인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진입이 용이한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미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으로 쿠쿠 브랜드 및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미국 로컬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온라인시장 저변 확대를 통해 오프라인시장 진출에 대한 방향도 수립할 예정이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세계적인 가전 트렌드를 이끄는 미국 시장에서 쿠쿠만의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