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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300억 규모 혈액제제 공급 계약 따냈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17일 09:28

최종수정 : 2016년06월17일 09:28

혈액제제 품목으로 역대 최대…내년 1분기까지 공급

[뉴스핌=한태희 기자] 녹십자가 해외에서 300억원 규모 혈액제제 공급 계약을 따냈다. 혈액제제 품목에선 역대 최대 규모다.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570만달러(약 301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후 단일계약으로 최대 규모다.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570만달러(약 66억원)보다 약 4배 높다.

<사진=녹십자>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혈액제제다.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6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녹십자는 세계 최대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수주와 함께 기존 브라질 면역글로불린 민간시장의 40% 정도를 점하고 있는 매출이 더해져 올해 IVIG-SN 수출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이번 계약분을 오는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공급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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