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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중장기 통화정책 정상화 '감속'(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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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 및 성장률 전망 하향
브렉시트 리스크 따른 파장 지적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4~15일(현지시각)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갖고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한 한편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정책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점도표에서는 올해 한 차례의 인상을 예측한 위원이 6명으로 집계, 지난 3월 1명에서 대폭 늘어났다. 다만 연내 금리인상은 두 차례 단행될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통화정책 회의 <출처=신화/뉴시스>

이날 연준은 시장의 예측대로 연방기금 금리를 0.25~0.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9년만의 금리인상 이후 추가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또 한 차례 보류됐다.

이날 결정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정책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은 이날 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경기 활동이 상승한 것으로 보이지만 고용 시장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크게 악화되면서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연준은 앞으로 고용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주택 시장과 소매판매가 개선된 반면 기업 고정투자는 완만한 것으로 평가했다.

연준은 앞으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명시했다. 하지만 7월을 포함해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4월 회의 성명서에서 경기가 향상될 경우 6월 금리인상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점도표 상 확인된 올해 말 정책자들의 연방기금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0.875%로 나타났다. 연내 25bp씩 두 차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내 금리인상이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정책위원이 지난 3월 1명에서 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장기 금리 전망치 중간값도 3월 3.3%에서 3.0%로 하락했다.

2017년과 2018년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각각 1.6%와 2.4%로 확인, 지난 3월 수치인 1.9%와 3.0%에서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연준 정책자들이 장기적으로 금리인상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감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경제 성장률 전망 역시 둔화됐다.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2.0%로 제시해 3월 수치 2.2%에서 낮춰 잡았고, 내년 전망치 역시 2.1%에서 2.0%로 내렸다.

반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올해 인플레이션과 핵심 물가 전망치를 각각 1.2%와 1.6%에서 1.4%와 1.7%로 높여 잡았다.

연준은 이번 회의 성명서에서 해외 경제 향방과 변수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른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리스크가 이코노미스트와 시장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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