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87.21P(+45.02 +1.58%)
선전성분지수 10173.85P(+278.70 +2.82%)
창업판지수 2128.80P(+70.49 +3.42%)
[뉴스핌=서양덕 기자] A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 편입 불발이 예상과는 다르게 시장 불확실성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하며 15일 중국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보다 1.58% 오른 2887.21 포인트, 선전지수는 2.82% 오른 10173.85 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3.42% 올라 2128.80 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리튬배터리, 통신서비스, 부동산, 비철금속주 등 업종 전체가 상승했다. 특히 전기차 섹터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5일 오전 6시(한국 시간) MSCI는 "중국 증시의 투자 한도 배분, 자본 이동 제한 등 요소가 국제 기준에 미달해 A주의 신흥국 지수 편입을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편입 불발 영향으로 증시가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일부 견해와 달리 이날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그간 MSCI 지수 발표를 앞두고 다양한 '설(說)'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이었다. 이날 투심을 뒤흔들만한 대형 이벤트가 끝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주요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날 중국 공신부는 올 1~5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2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4.1% 올랐다고 발표했다. 소식이 발표되자 신재생에너지자동차 관련주는 이날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나타낸 러스왕(樂視網 300104.SZ)도 이날 주가가 5.07% 오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 |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