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산업·수출입銀 "감사원 지적 모두 수용...개선책 마련중"’

기사입력 : 2016년06월15일 14:30

최종수정 : 2016년06월15일 14:30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만 활용했어도 지적

[뉴스핌=한기진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15일 감사원의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사 부실 책임이 있다”는 감사결과에 백기를 들었다. 감사결과를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감사원에 전달했다.

감사원은 이날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태를 분석하지 않아 부실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2015년 10~12월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를 점검해 모두 31건의 감사를 시행했다.

이에 대해 산은은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의 운영 대상을 조정키로 했다. 또 투자 심사 시 활용해 재무 등급이 낮으면 여신이 어렵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해양플랜트 원가 자료 및 공사 진행 현황을 적기에 파악해 수익성 및 차입금 상환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여신이 취급될 수 있도록 운영자금 한도관리에 보다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다만 산은 관계자는 “유동성 부족 문제는 조선업 시장 침체에 따른 헤비테일(Heavy-Tail) 방식의 건조대금 지급으로 인한 구조적인 건조자금 수급의 불일치에 의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정상 기업으로 경영활동을 영위 중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직접적 회계장부 및 서류 열람권 행사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제표 등을 활용하고, 관련 임직원과의 면담 등을 통해 수익성 및 상환가능성을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해양플랜트별 수익성(영업손실 여부) 및 유동성 악화의 근본원인, 무리한 수주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출입은행도 감사원 결과를 수용했다. 다만 선박 건조시점 등 조업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워 기업회생계획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선박 견적시점의 조업도를 달성하지 못해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한 것도 있다”면서 “선박관련 여신 시스템을 고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행성보증(RG) 한도 설정 시 한도기간을 현행 1년에서 6개월 단위로 설정, 한도설정은 정확한 차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말 및 반기 결산자료 공시 후 실시, 기술력과 사업성 검토가 요구되는 턴키방식의 해양플랜트 이행성보증은 개별 승인건에 준하는 전결권 상향조정 등 심도 있는 심사를 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키로 했다.

 대형 손실을 막기 위해 5억 달러 이상 프로젝트에 대한 이행성보증 발급 시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를 통한 사업성 평가 실시 등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