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월부터 세분화된 맞춤형 건축통계 제공
[뉴스핌=김승현 기자] # 지금까지 서울시 공동주택 현황 통계를 알고 싶었던 연구자는 총 주택 수 통계만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 1~7동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30년 이상, 대지 면적이 1000㎡ 이상 등 다양한 요구에 맞게 통계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지금보다 매우 구체적이고 세분화 된 주택 통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 타당성 분석이나 학술 연구를 할 때 필요한 맞춤형 자료가 제공돼 대국민 건축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부터 국민이 원하는 다양한 건축통계(건축‧주택 인허가 및 건축물 현황)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건축 통계는 국토교통통계누리와 통계청에서 건축‧주택 인허가 및 건축물 통계 중 통계청이 승인한 정보에 한해 일반에 제공되는 한계가 있었다. 맞춤형 건축통계는 기존 통계청, 국토교통통계누리가 제공하는 통계보다 훨씬 세분화돼 제공된다.
맞춤형 건축통계는 ‘건축물생애이력 관리시스템(blcm.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다.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월에 신청한 내용에 대해 신청인과 협의를 거쳐 매월 15일까지 월 30여개씩 제공할 계획이다.
건축통계가 필요한 국민은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내용을 기재해 동 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 신청한 통계는 오는 7월 15일 이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맞춤형 건축통계에 대한 문의는 국토부 녹색건축과 또는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 콜센터로 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가 건축통계를 직접 제공해 신뢰성을 보장하면서 건축정보 활용범위를 다양화함으로써 공공정책 수립 및 민간 경제활동, 학술활동에 보다 정확한 판단근거를 제공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