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르포] '도로에서 누워간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추석부터 운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12일부터 서울~부산‧광주 노선 운행…서울~부산 4만4400원

[세종=뉴스핌 김승현 기자]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올라 의자에 앉아 버스를 둘러본 첫 인상은 ‘항공 비즈니스석을 탔다’는 느낌이다. 개별 의자는 키 180cm에 덩치가 있는 기자가 앉아도 넉넉하며 ‘전신 안마기’에 앉은 것 같다.

버스가 출발하고 의자 등받이를 최대한 뒤로 눕히자 허리가 펴지며 ‘누워 간다’는 생각이 든다. 헤드폰을 꼽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우리 야구선수들이 활약 중인 경기를 누워서 편안히 즐긴다. 비교적 짧은 시간인 20~30분을 달렸지만 금세 잠들 것 같은 느낌이다.

올해 추석부터 서울에서 부산이나 광주를 가는 귀성객들은 도로 위에 ‘누워서’ 편안히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 항공 비즈니석 수준의 의자와 개인 공간, 편의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우등고속버스보다 좌석수를 줄여 개인 공간을 넓혔다. 서울~부산 구간 요금은 4만4400원으로 우등버스보다 비싸지만 고속철도(KTX)보다는 저렴해 장거리 여행에 힘이 부치는 사람이 편안하게 이동하기에는 제격이다.

현대차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좌석시트(좌)와 기아차 프리미엄 고속버스 뉴 그랜버드 프리미엄 좌석시트(우) <사진=김승현 기자>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이 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고속버스 조합‧현대기아차 관계자들과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승행사를 열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1석이다. 28석인 우등버스에 비해 개인좌석 앞‧뒤 공간을 늘려 7석을 줄였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최대 장점은 누워간다는 점에 있다.

현대차 프리미엄 버스인 ‘유니버스’는 최대 165도, 기아차 프리미엄 버스인 ‘뉴 그랜버드 프리미엄’(그랜버드)은 최대 154도까지 기울어진다.

두 차에 모두 누워보니 유니버스는 누웠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지만 그랜버드는 다소 그 느낌이 부족하다. 기아차는 상용생산 전까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기울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두 차 모두 위 아래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목 베개가 부착돼 있다.

고급 좌석 시트는 항공 비즈니스석 수준이다. 현대차 유니버스는 호피 무늬에 푹신한 시트를 장착했다. 안락한 느낌은 더 강하나 호피 무늬가 다소 어지러운 느낌이 들고 좀 더 꼼꼼한 위생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이용객 사생활 보장을 위해 좌석별로 보호쉘이 있다. 보호쉘로 완전히 누웠을 때 고개를 돌리면 옆이 보이지 않는다. 현대차 ‘유니버스’는 옆좌석 가림막(커튼)을 설치했다. 기아차 ‘그랜버드’에는 커튼이 없다. 커튼은 미관상 그다지 좋지 않고 또 치안 문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오히려 주변 도움을 요청하거나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워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기아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차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좌석시트(좌)와 기아차 프리미엄 고속버스 뉴 그랜버드 프리미엄 좌석시트(우) <사진=김승현 기자>

프리미엄 고속버스에는 KTX와 항공기 좌석에 있는 좌석별 테이블이 있다. 개인용 독서등과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단자도 자리마다 있다. 장시간 여행에도 즐길 거리가 없던 우등버스와 달리 전 좌석에 개별 모니터가 있다. TV, 음악,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올해 추석 연휴에 맞춰 오는 9월 12일부터 서울~부산(12대), 서울~광주(15대) 등 2개 노선을 운행한다. 운행 요금은 기존 우등형 버스요금의 1.3배 수준이다.

서울~부산은 4만4400원으로 KTX 5만9800원보다 싸고 우등버스 3만4200원보다는 비싸다. 서울~광주는 3만3900원이며 KTX는 4만7100원, 우등버스는 2만6100원이다.

200km가 넘는 장거리는 주야간 모두 운행을 한다. 200km 미만 단거리 구간은 오후 10시 이후 심야시간에만 운행한다. 국토부는 2개 노선 운행결과 분석 및 수요검증을 거쳐 내년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도입과정에서 이용객 요구를 반영해 시제품 차량의 설비 및 기능에 대한 시승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시승행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성공적으로 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 200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K팝 오디션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가 예선 진출자 200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마이 케이팝 스타'는 국적과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글로벌 규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포스터. 2026.04.09 alice09@newspim.com 예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진출자는 총 200팀이다. 국내 참가자 100팀, 해외 참가자 100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 총 37개국 출신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 진출자들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은 물론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해외 K팝 커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듀엣, 그룹,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도 진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공개된다. 뉴스핌 공식 유튜브와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총 200팀의 무대가 20일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 공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는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 케이팝 스타'는 전문 심사위원 없이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결정하는 100% 대중 참여형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본선 진출자 30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의 실력뿐 아니라 대중성과 화제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영상 예선,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내 참가자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 및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K팝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6-17 17:51
사진
스페이스X, 상장 후 첫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AI 기업 스페이스X의 주가가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이후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로써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 5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했던 사흘간의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스페이스X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21분 전장보다 5.16% 내린 191.38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으로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보다 거의 50%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렸던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할 처지에 놓였다.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한 댈러스 소재 파운더 펀즈의 마이클 모너핸 파트너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결론적으로 지금까지는 그냥 노이즈라고 본다"며 "정말 더 많이 떨어진다면 아마 추가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 주식의 높은 변동성 거래는 부분적으로 적은 유통 물량(플로트) 탓이다. 거래 가능한 스페이스X 주식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아 상장 첫날 전체 주식의 약 4.2%만 거래 가능했다. 향후 몇 달간 내부자 매도를 막는 보호예수(락업)가 만료되면 주가에 하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스페이스X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하락 전까지 스페이스X는 IPO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이었다. 반다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이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와 나스닥 100·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약 6100만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다는 투자 노트에서 "어쩌면 우리는 한 머스크 연계 거래에서 다른 거래로의 이동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스페이스X가 점점 더 깔끔한 AI·기술 노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적었다. 전날에는 일부 거래소에서 스페이스X 옵션 계약 거래도 시작됐다. 주식에 더 큰 변동성을 부추길 수 있는 이벤트로 거래량은 170만 계약에 달했다.  옵션 흐름의 대부분은 매수 시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 균형을 이뤘다. 전날 마감 기준 거래된 옵션의 44%가 풋옵션이었다. 매수 시 주가 하락에 대비한 보험으로 쓰일 수 있는 풋옵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일부 투자자들이 머스크가 이끄는 로켓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비관적임을 보여주는 신호다. 영화 '빅쇼트'로 유명해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전날 서브스택 게시물에서 지금까지 약세 베팅인 스페이스X 풋옵션이 너무 비싸서 현재로서는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향후 몇 주 내 지수 편입 가능성도 있다. 나스닥은 스페이스X 같은 거대 기업의 신속 편입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 경우 나스닥 100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반면 S&P 다우존스 지수는 신규 IPO의 신속 편입을 허용하는 규정 변경을 하지 않기로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8 0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