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13일 오전 9시 5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간사이 공항을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랜딩 기어의 유압계통 문제로 긴급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경 일본 간사이 공항에 접근 중이던 LJ211편의 기장은 착륙 준비 중 랜딩 기어 작동에 이상이 생긴 것을 감지했다.
이에 따라 기장은 현지 관제탑에 비상 메시지를 보내고 매뉴얼에 따라 수동으로 랜딩 기어를 조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인원은 승무원 6명을 포함 총 171명으로 이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시설 파손 등 물적 피해도 없었다.
비상 착륙 후 해당 항공기는 주기장으로 이동해 승객들을 내렸으며 현재는 현지 공항에서 점검 중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기 이상에 따라 일시 폐쇄됐던 활주로는 현재 정상 개방됐다"며 "인명과 활주로, 항공기 모두 어떠한 피해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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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