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앞으로 철도공단 발주공사나 물품계약 입찰에 필요한 실적증명서가 필요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및 시설‧재산관리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대국민 서비스를 대폭 혁신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요자가 실적증명서를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실적증명 자동발급 비율을 올해 안에 50%까지 확대한다.
철도건설사업에 편입된 토지 소유자가 세금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관할 세무서에 제출해야 하는 ‘토지수용사실 확인서’를 공단 홈페이지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도록 오는 하반기부터 ‘생활민원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복적,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주요민원에 대해 ‘집중민원 전담관’을 지정한다. 해당 민원과 관련된 사항들은 전담관이 공단 경영진과 직접 소통을 통해 처리한다.
또한 담당자가 없을 때 민원인이 방문해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문상담 예약제’를 시행한다. 민원 접수부터 종결까지 민원인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민원 후견인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민원실무심의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대책을 논의하는 ‘민원조정위원회’ 등 다양한 행정 제도를 마련한다.
강영일 이사장은 “민원행정제도 개선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실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