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BIO 2016 결산①] 뒤쳐진 '바이오 코리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구·투자 활발한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중심으로 산·학 협력

[미국 샌프란시스코=뉴스핌 한태희 기자] 정부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지만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해외 바이오 산업과 비교하면 기술 뿐만 아니라 인프라 모두 뒤떨어져서다.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은 전문 투자사와 바이오벤처가 협력 관계를 맺는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반면 국내에선 바이오사가 연구개발과 자금 조달을 오롯이 떠맡는다.

바이오벤처가 우후죽순 나오기가 어려운 구조라는 얘기다.

13일 글로벌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한국과 달리 민간기업이 주축이 돼 움직인다. 특히 바이오 클러스터를 정점으로 산·학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연구 인력과 투자 자본이 활발히 결합되는 것.

미국 샌프란시코가 대표적이다. 미국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바이오 클러스터엔 제넨텍 등이 입주해 있다. 바이오 클러스터엔 207개 바이오기업에서 약 2만명이 일한다. 클러스터 주변엔 UC버클리대학, 스탠포드대학 등이 있다. 

지난 2년간 18개 바이오 벤처가 유치한 금액만 36억달러(약 4조2696억원)에 달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시켜주는 게 실리콘밸리나 바이오밸리 중요한 기능"이라며 "인프라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2015 BIO' 전시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미팅 중이다. <사진 =한태희 기자>

반면 국내에선 바이오산업 구심점이 될 만한 곳이 없다. 각 바이오사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을 뿐이다. 협력이 아닌 '각자도생'인 셈이다.

이렇다보니 바이오업계 최대 행사인 바이오 전시회 성격도 국내와 해외간 차이가 있다. 미국 등의 바이오 전시회는 철저히 비즈니스에 맞춰져 있다. 제넨텍 등 미국에서 출발한 글로벌 바이오사에 줄을 대기 위해 말 그대로 줄을 서는 것.

특히 미국 주정부는 전시회를 글로벌 바이오사를 유치하는 자리로 활용한다. 기업을 유치하면 법인세, 고용 창출, 각종 포럼 등 각종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반면 국내 바이오 전시회는 기업 홍보 자리로 전락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만날 수 있는 '바이오 코리아'가 열리지만 국내 기업은 대부분 기업 홍보에 방점이 찍혀 있다.

한 바이오사 관계자는 "한국과 달리 미국 전시회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 전시회도 참여했지만 홍보 이외 성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