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양정원, 물구나무 서기로 정승환 혼 빼놔 <사진=양정원 인스타그램> |
'개그콘서트' 양정원, 물구나무 서기로 정승환 혼 빼놔…박휘순 부담 들이댐에 "아, 짜증나" 비명
[뉴스핌=양진영 기자] '개그콘서트' 양정원이 나쁜 녀석들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하며 정승환을 자극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나쁜 녀석들 코너에는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깜짝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유민상은 "우리가 얼마나 나쁜 녀석들인지 모르는 모양인데 어제 전자상가에 들어가 컴퓨터를 훔쳤지"라고 말했다.
송영길은 "난 길 가던 할아버지 지팡이를 뺏어서 빡!"이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야유를 했고 송영길은 "빡! 소리는 내 다리에서 난 소리야"라고 변명했다. 또 한번 면박을 당하자 송영길은 "지팡이를 멋으로 갖고 다니던 분이었다"고 해명했다.
정승환은 어린이든 노인이든 상관없이 괴롭히겠다고 했지만 양정원의 등장에 금세 꼬리를 내렸다. 그는 "숨을 못쉬겠다"면서 힘들어했고 양정원은 "제가 운동을 하나 알려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리고 양정원은 "이 운동이 어려우시냐. 쉬운 걸 알려드리겠다"면서 물구나무를 섰다. 양정원의 다리를 잡아주던 정승환은 '덜덜' 떨며 "나는 이제 소원이 없다"고 말했다.
그때 등장한 박휘순은 "너랑 나 오늘부터 1일이야"라고 하는가 하면, 요즘 잘나간단 말에 "일 관둬. 오빠는 일 하는 여자 딱 질색이야"라고 말해 양정원을 당황스럽게 했다.
그리고는 양정원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오빠 눈을 바라봐"라고 말했다. 결국 양정원은 "아, 짜증나"라고 소리를 질렀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