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위례신도시 옆에 있는 하남 감일 공공택지지구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하남감일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오는 23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감일지구 B2블록은 전용면적 60~85㎡규모 아파트 560가구를 지을 수 있다. 총 면적은 2만9447㎡로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 200%를 적용 받는다. 중심상업용지와 인접한 지구내 중심부에 있다.
땅 대금납부는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하남감일지구는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원 1.69㎢에 주택 1만3000여 가구를 지어 3만2000여명을 수용한다. 지난 2010년 5월 26일 지구지정돼 오는 2020년 말(예정) 사업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하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등 서울 동남권 개발거점지역의 연결선상에 위치하며 서울 송파 및 강동 등 기존 도심지역과 연계성이 우수하다.
잠실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반경 5km내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등이 지나간다. 서울(잠실), 위례 간 간선로도 인접(예정)해 있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또한 천마산, 금암산 등 주변 자연생태공간이 풍부한 녹색도시다. 위례신도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강남권 신흥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최초인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지구로서 공공의 전문성과 민간의 창의성이 결합된 융합도시로서의 가치도 상당하다.
이번 공급 토지의 신청 및 추첨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오는 23일 이루어진다. 계약체결은 29일 실시될 예정이다.
하남 감일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자료=LH>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