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9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는 지난 8일 현대산업개발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A/Stable(안정적)에서 A/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단기신용등급은 A2+로 신규 평가했다.
현대산업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지난 2013년 135.7%에서 지난 3월말 89.3%로 하락했다. 2013년 말 순차입금 1조4000억원에서 지난 3월말 순 현금 2704억원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800억원, 영업이익 858억원, 당기순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57.7%, 당기순이익은 5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8.8%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현대산업은 지난해 호텔신라와 손잡고 면세점 사업진출에 진출했다. 운영자산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오는 9월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할 계획이다.
현대산업 관계자는 “오는 하반기 분양 예정물량은 우수한 입지의 자체사업과 재개발‧재건축 현장으로 구성돼 재무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사업실적으로 확보된 현금은 자체사업 용지매입, SOC지분출자, AMC법인설립 등 신규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