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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뱅크론, 금융위기 때보다 급감

기사입력 : 2016년06월07일 10:20

최종수정 : 2016년06월07일 10:28

2015 하반기에만 290억달러 급감 - BIS

[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해 하반기에 아시아 지역 '뱅크론(은행 간 차관)'이 금융위기 때보다 더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론'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 협력방식 중 하나로, 글로벌 은행이 대상국 금융기관에 융자를 제공하는 은행간 차관을 말한다.

아시아 태평양 개발도상지역에 대한 총 뱅크론 규모

6일(현지시간)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4년 중순 이후로 꾸준히 줄어들던 뱅크론이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특히 가파르게 악화됐다고 국제결제은행(BIS) 최신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시아지역 뱅크론은 지난해 하반기에 290달러 줄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던 2008년 하반기의 195달러 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이는 글로벌 은행이 아시아 지역에 융자를 제공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와 부도 위험 증가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뱅크론 감소폭이 가장 컸다.

원자재 가격 폭락도 무역금융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아시아 뱅크론 급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과 같은 대형 은행이 투자 익스포져를 줄이기 위해 뱅크론 규모를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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