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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펀드황제 5월 집중 투자종목, 메머드 해운사 출범, 완다시네마 거래재개 10% 급등

기사입력 : 2016년06월07일 09:33

최종수정 : 2016년06월07일 11:27

[뉴스핌=중국본부] 중국 양대 해운사 통합으로 탄생한 중국 최대 국유 해운기업 중원해운(中遠海運)이 에너지 전문 해운기업을 설립했다. 중국 펀드업계 대부 왕야웨이는 5월 한달간 북방국제(北方國際, 000065.SZ) 등 3개 기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완다미디어 흡수 호재에 힘입어 중국 최대 영화관 체인 완다시네마 주가는 주식거래 재개 첫날 10% 이상 급등했다. 

◆ 중국 최대 국유 석유운송 해운기업 출범

중국 최대 국유 해운기업 중국원양해운그룹(COSCO,中遠海運)이 에너지 전문 해운기업인 '중원해운에너지(中遠海運能源)'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중국 유력 경제매체 제일재경이 6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새롭게 출범하는 중원해운에너지는 유조선 105척과 LNG 선박 9척을 운용하는 중국 최대 석유 운송 기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중원해운에너지는 모기업인 중원해운을 통해 이미 글로벌 200여개 석유기업 및 에너지 무역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해운에너지의 출범은 최근 마무리된 중국원양운수그룹(中國遠洋)과 중국해운그룹(中國海運)의 합병의 후속 구조개편 작업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올 초 국유 양대 해운사인 중국원양운수집단과 중국해운집단을 합병, 세계 4위 규모의 해운기업인 중원해운을 출범시켰다. [이승환 기자] 

◆ '펀드황제' 왕야웨이(王亞偉)가 5월 눈여겨본 3대 종목은?

'중국의 워런 버핏' 왕야웨이가 이끄는 천합자본(千合資本)은 지난 5월 3개 종목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 관심을 보였다.

7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천합자본은  지난 한달간 A주 상장 종목 중 북방국제(北方國際, 000065.SZ)·주귀주(酒鬼酒, 000799.SZ)·북경군정(北京君正, 300223.SZ) 3개사를 집중 탐방, 투자가치를 연구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합자본이 실시한 5월 유망 종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방국제(수출입무역, 공사청부업)는 2년 연속 투자계약체결액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방국제는 '13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해외투자와 M&A를 늘려 이를 기업 격상의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주귀주는 천합자본 외 25개 투자회사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들 투자회사의 종목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량그룹(中糧集團) 계열사인 중국식품(中國食品)이 주귀주의 경영과 인력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사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기업 북경군정은 스마트웨어·스마트가구·스마트영상 3개 분야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천합자본 조사결과 나타났다. 북경군정은 "현재 기준에서 봤을때 스마트영상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며 "기존의 반도체 사업과 새로운 먹거리를 융합해 이를 회사의 주요 사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양덕 기자]

◆ 완다미디어 흡수 ‘완다시네마’ 6일 거래재개, 첫날 주가 10%↑

지난 6일부터 주식거래를 재개한 완다시네마(002739.SZ) 주가가 거래재개 첫날 10% 급등하며 83.33위안을 기록했다. 추후 완다미디어를 흡수하면 시가총액이 36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은 결과다.

완다시네마는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완다미디어를 372억 위안에 인수할 방침이다. 앞서 1월 완다그룹은 35억 달러에 ‘배트맨’·‘다크나이트’·‘인셉션’ 등으로 유명한 미국 영화제작사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이후 레전더리는 완다미디어의 100% 자회사가 됐다.

완다시네마가 완다미디어를 흡수한 이후 제작·배급·상영 등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전망이다. 추정 시가총액 2000억위안(한화 약 36조원)의 메머드 영화엔터사 탄생이 임박했다는 것.

완다시네마는 지난 7년 연속 티켓오피스 점유율·관객동원 수 1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 영화관 체인이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80억위안(약 1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48% 증가한 15억6000만위안(약 2800억원)에 달했다.

아울러 향후 완다시네마의 주가는 오는 8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흥행성적에 따라 요동칠 전망이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레전더리가 투자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원작은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유명 게임제작사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이다. [이지연 기자]

◆ 쑤닝, 伊 축구명가 ‘인터밀란’ 인수

<이미지=바이두(百度)>

중국 최대 가전유통회사인 쑤닝(蘇寧)그룹이 이탈리아 명문 축구프로팀 인터밀란의 ‘새주인’이 됐다.

중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6일 쑤닝그룹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억7000만 유로(한화 약 3560억 원)에 인터밀란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거래로 쑤닝은 인터밀란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고, 기존 대주주였던 인도니세아 에릭 토히르 회장의 지분은 30%로 축소됐다.

한편, 최근 들어 중국 자본의 해외 유명 스포츠팀 인수 열기가 뜨겁다. 중국 스포츠산업의 시장화가 서막을 올린 가운데, 중국기업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내세워 글로벌 스포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중국 최고 부호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이끄는 완다(萬達)그룹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인수했고, 올 3월에는 차이나미디어캐피털(CMC)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지분 13% 매입 소식이 전해진바 있다.

중국기업들이 유럽 축구명가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데에는 중국 당국의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 방침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풀이다.

2014년 중국 국무원은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한 스포츠소비 촉진에 관한 약간 의견’을 통해 2025년까지 중국 스포츠산업 규모와 부가가치 규모를 각각 5조 위안, 2조 위안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우리 기자]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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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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