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미국 고용지표 쇼크로 인한 투자 대안으로 금 자산에 주목해야 하며 특히 고려아연과 IT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의 신규 고용자 수가 버라이즌 파업 등의 여파를 반영하며 컨센서스의 약 4분의 1 수준(3만8000명 증가)에 그치며 쇼크를 줬다”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전망 확률은 급격하게 하락했고 미국채 금리, 달러 지수 등 유관 지표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 대안으로 금 자산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 이연과 달러 약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반등을 모두 향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산은 금”이라며 “실제로 3일 필라델피아 금·은 지수는 10.4%의 급등을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는 금·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려아연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미국 증시 조정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국내 IT 섹터도 관심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